2014 미스코리아 진, 김서연의 출발
2014-10-18 전미희
누구나 모델이 될 수 있는 시대이지만 미스코리아 대회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그만큼 한국 대표 미인이라는 타이틀의 무게가 만만치 않을 텐데 미스코리아 진 김서연은 어느새 부담을 즐기는 법을 터득한 듯 보였다. 미스코리아로서, 혹은 김서연으로서 출발선에 서 있는 그녀를 만났다.
진행 전미희 기자 | 사진 양우영 기자 | 스타일링 안수명 | 헤어&메이크업 이아름 팀장·이서린 실장(차홍아르더 강남점) | 의상협찬 잇미샤·지고트·쿠론·문영희(02-3447-7701), 발렌시아·바바라(02-514-9006), 프란시스케이·까밀라 by 바바라·케이트앤켈리(02-508-6033), 제시뉴욕(02-3442-0220), 라이(02-516-4088), 나무하나·세라(02-512-4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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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전국 대회 때는 진을 목표로 하지 않았어요. 당선되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일등에 대한 욕심은 없었어요. 물론 전날에는 내심 기대했지만 말이죠. 당선됐을 때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이 내가 잘나서 이런 자리에 온 게 아니라는 거예요. 그동안 같이 지냈던 다른 후보자들과 미스코리아 조직위원회 스태프 분들이 떠오르면서, 그 모든 사람들의 노력이 다 합쳐져 이뤄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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