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포스코 챔피언십 2014 FR’ 전인지, 역전 우승
인천 송도에 위치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파72/6,276야드)에서 열린 이날 대회에서 선두와 3타 차 공동 2위로 출발한 전인지는 4번홀에서 버디, 6번홀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하며 보기, 7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잡아내며 만회했다.
10번홀에서 전인지는 샷 이글로 선두 허윤경(24,SBI저축은행)을 1타 차로 바짝 추격했고, 이후 3개의 버디를 추가로 잡아 허윤경을 1타 차로 역전하며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69-69-66)로 시즌 3번째 우승이자 생애 4번째 우승을 일궈냈다.
이어 전인지는 “올 시즌 지난해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렸다. 올해 배운 것들이 내년에 더 잘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허윤경이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69-66-70)로 단독 2위에 올랐고, 김지현(23,CJ오쇼핑)이 10언더파 206타(70-68-68)로 단독 3위를 기록했다.
추천선수 허미정(25)과 이정민(22,비씨카드)은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눈부신 활약을 했던 김효주(19,롯데)는 시즌 상금 12억 원을 돌파했고, 상금왕, 대상, 최저타수상과 다승왕까지 4관왕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쉼없이 달려온 KLPGA투어는 2014년도 시즌을 마감했다.
[우승자 전인지 홀별 상황]
4번홀(파4,340야드) : 3W->115Y PW->핀좌측 6M 1퍼트 버디
6번홀(파4,386야드) : D->170Y 22UT->그린좌측에지 58도웨지->4M 2퍼트 보기
7번홀(파5,505야드) : D->17UT->77Y 54도웨지->핀우측 2M 1퍼트 버디
10번홀(파4,376야드) : D->154Y 6i 샷 이글
11번홀(파4,382야드) : 3W->148Y 8i->핀뒤 0.4M 1퍼트 버디
15번홀(파5,484야드) : D->5i->88Y 54도웨지->핀우측 8M 1퍼트 버디
17번홀(파3,152야드) : 8i->핀뒤 4M 1퍼트 버디
사진=KLPG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