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슈퍼맨’ 특별출연 제의 고사

2014-12-11     정현

'국민타자' 이승엽(삼성)이 KBS2TV 인기 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의 특별출연 제의를 정중히 고사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두 아이(은혁, 은준)의 아버지인 이승엽은 올 여름부터 프로그램 담당자로부터 끊임없는 출연 제의를 받았지만 "올 시즌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삼성의 통합 4연패 달성을 위해 감사의 마음만 받겠다"고 고사 이유를 밝혔다.

이승엽은 올 시즌 타율 3할8리(506타수 156안타) 32홈런 101타점 83득점 5도루를 기록하며 자신의 명예 회복은 물론 삼성의 4년 연속 통합 우승에 이바지했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내 없이 아이들을 돌보는 연예인 아빠들의 육아 도전기를 주제로 매주 일요일 오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