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출연진들, 시즌2 제작에 “꼭 다시 뭉치자”
2014-12-22 정현
tvN 드라마 '미생' 측이 시즌2 제작에 대한 긍정적 반응을 내놓았다.
종방연 자리에서 시즌2와 관련한 스태프와 배우들의 흐뭇했던 에피소드도 덧붙였다. 종방연 현장에 있던 관계자는 "다들 그런 이야기들을 했다. '시즌2에서 꼭 다시 뭉치자'고. CJ E&M 대표님께서도 '만들어 달라'고 부탁하셨다. 아무래도 그런 만큼 (시즌2 제작이)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물론 예단할 수는 없다"고 전했다
다만, 드라마 '미생' 시즌2가 만들어지더라도 시기상 늦어질 수 밖에 없다. 윤태호 작가의 웹툰 '미생' 시즌2 연재가 내년 3월께 예정중인 만큼, 원작을 바탕으로 한 드라마 시즌2가 나오기까지는 그보다 더욱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tvN 관계자는 "솔직히 시기적으로는 아직 멀었다. 어쩌면 2년 이상이 지난 이후의 일이 될 수도 있다. 현재로서는 시즌2 제작 가능성만 열어둔 정도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0월 17일 1.6%(닐슨코리아, 케이블기준)의 시청률로 첫 발을 내디뎠던 '미생'(극본 정윤정, 연출 김원석, 원작 윤태호)은 현실적인 직장인들의 생활을 사실적으로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어 가파른 시청률 상승세를 통해 20일 무려 8.24%의 자체최고시청률로 종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