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관’ 윤은혜, 100kg 뚱녀 파격 변신

2015-01-26     정현


배우 윤은혜가 파격적인 변신을 선보였다.

윤은혜는 가진 건 없지만 가족들만 보면 행복한 남자 허삼관이 11년 동안 남의 자식을 키우고 있었다는 기막힌 사실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 ‘허삼관’에서 100kg의 뚱녀로 변신한 것.

극 중 마을 처녀 임분방 역을 맡아 색다른 연기 변신을 시도한 윤은혜는 하정우와의 특별한 인연으로 영화에 출연하게 됐다.

그는 임분방 역을 위해 100kg의 거구로 특수분장을 하는 등 파격적인 비주얼을 선보였으며 순박한 표정과 친근한 말투로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하며 허삼관과 친구인 안씨 사이에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임분방 역을 자연스럽게 소화했다.

특히 연출을 맡은 하정우는 “임분방 캐릭터는 살집 있고 푸근한 인상이지만 파격적으로 전혀 반대인 외모의 윤은혜 씨에게 제안을 했고 흔쾌히 수락해줬다. 적은 분량이지만 윤은혜 씨의 도전과 배우로서의 유연함에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허삼관’은 지난 14일 개봉 이후 흥행 순항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