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5’ 이병헌, 예고편 압도적 존재감

2015-04-14     정현

배우 이병헌이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터미네이터5', 앨런 테일러 감독) 예고편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지난 13일(한국시각)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공식 SNS에는 2차 공식 예고편이 게재됐다.

이번에 공개된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2차 예고편은 약 2분 46초 분량으로 앞서 공개된 영상들에서 볼 수 없었던 장면들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특히 T-1000을 연기한 이병헌의 열연이 국내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T-1000은 액체 금속형 사이보그로, 지난 1991년 개봉한 '터미네이터2'에서 로버트 패트릭이 연기해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다.

이병헌은 T-1000 캐릭터 특유의 서늘한 표정과 날렵한 액션을 완벽히 소화했다. 이와 함께 한층 업그레이드된 스케일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인다.

한편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시리즈의 리부트로 2029년 존 코너가 이끄는 인류 저항군과 로봇 군단 스카이넷의 미래 전쟁과 1984년 존 코너의 어머니 사라 코너를 구하기 위한 과거 전쟁을 동시에 그린 이야기로, 아놀드 슈왈제너거, 제이슨 클락, 에밀리아 클라크와 이병헌이 출연했다.

영화 '토르:다크 월드'와 드라마 '왕좌의 게임, '소프라노스'의 앨런 테일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미국 개봉은 7월 1일, 국내 개봉일은 7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