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 희망자·초보자 대상 약초 교실 운영

2015-08-03     백준상기자

농촌진흥청은 귀농 희망자와 귀농 초보자를 대상으로 8월 3일부터 약초 교실 참가 신청을 받는다. 한 회당 50명씩 선착순으로 20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농촌진흥청 약용작물과(043-871-5577)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올해 약초 교실은 충북 음성의 농촌진흥청 인삼특작부에서 8월 26일과 9월 16일 두 차례 실시한다. 농촌진흥청은 성공적인 영농 정착과 약초 재배 전문가 육성을 위해 2009년부터 약초 전반에 대한 전문 이론을 익히고 실습할 수 있는 약초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약초 교실 프로그램은 이론 교육과 현장 학습, 약용 식물원 견학이 포함되어 있다. 이론 교육은 약용 작물 산업 현황, GAP 재배, 병해충 방제, 수확 후 관리와 유통 등에 대해 진행하며, 재배와 유통상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주요 약용 작물의 위품을 구별하는 방법도 소개한다.

또한 약용 작물의 효능과 활용, 6차산업의 성공 사례를 현업의 전문가로부터 직접 들을 수 있으며, 궁금증이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도록 대화의 시간도 마련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전망이다.

이론 교육을 마치면 약초밭에 나가 재배 과정을 실습할 수 있는 현장 학습과 약용 식물원 견학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인삼특작부 내의 약용식물원은 국내·외 약초 900여 종을 심어 단일식물 분야로는 국내 최대 규모로 해마다 수천 명이 방문할 만큼 인기가 높은 지역 명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