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민송 KLPGA 정규투어 첫승 신고

2015-08-24     김원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보그너 MBN 여자오픈에서 투어 2년차인 19살 하민송 선수가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

하민송은 경기도 양평의 더스타휴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5개, 더블보기 1개로 3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9언더파를 기록, 공동 2위 그룹인 홍진주와 배선우를 6타차로 여유있게 따돌리며 정상에 올랐다.

2013년 3부 투어인 점프투어 상금왕에 올라 지난해 KLPGA 정규 투어에 뛰어든 하민송은 정규투어 첫 승의 감격을 누리며 우승 상금 1억원을 거머줬다.

한층 성숙된 플레이로 관심을 모은 '엄마 골퍼' 홍진주는 선두 하민송을 맹추격 하였으나 따라잡지 못하고 올 시즌 가장 좋은 성적인 공동 2위에 오르며  아쉽게 경기를 마쳤다.

김원근 골프전문기자/사진 KLPGA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