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내 공중화장실에 여성 안심벨 설치

2016-07-25     백준상기자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국립공원을 이용하는 탐방객의 안전을 위해 국립공원 내 공중화장실에 '여성 안심벨'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우선 공단은 국립공원 내에 설치된 공중화장실 328곳 중 위험 요소가 높거나 사람들의 이용이 많은 화장실 143곳에 안심벨을 설치했다. 나머지 공중화장실도 내년 상반기까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화장실 내 설치된 안심벨 버튼을 누르면 화장실 외부에 설치된 경광등에 적색불이 커지고 동시에 경보음이 발생해 위급상황을 알릴 수 있다. 공단은 향후 안심벨의 버튼을 누를 경우 112상황실에 바로 연결돼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각 국립공원 관할지역의 경찰서·지구대와 협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