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만큼은 특별하게, 홀리데이 메이크업

뷰티 레슨

2016-12-27     유화미

연말이 다가오면 뷰티 브랜드에선 앞다투어 홀리데이 제품들을 내놓기에 바쁘다. 아무래도 모임이 많아지는 때엔 유난히 메이크업에 신경이 쓰이기 때문이다. 다가오는 연말을 위한 홀리데이 메이크업 팁을 전수한다.

진행 유화미 기자│사진 양우영 기자

조명 아래서 더욱 돋보이는, 트윙클 메이크업

홀리데이 메이크업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 템은 아무래도 반짝이는 ‘펄’이다. 너무 화려해 데일리 아이템으로 부담스러웠다면 연말엔 마음 놓고 시도해 보길 제안한다. 조명 아래서 더욱 빛나는 펄 메이크업을 위해선 절제의 미덕이 필요하다. 자칫 잘못해서 펄이 과하게 사용되면 메이크업이 붕 떠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펄 제품은 아이 메이크업에 집중해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펄 제품을 사용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양 조절’과 ‘바르는 스킬’이다.
익숙치 않은 초보자라면 아이펜슬이나, 스틱형 제품처럼 쉬운 제품부터 도전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펄 제품은 무턱대고 펴 바르면 가루가 떨어져 얼굴 전체가 반짝일 수 있으니 손등에서 미리 양을 조절한 뒤 피부에 눌러 주듯 발라야 한다. 펄 아이 메이크업 제품을 눈두덩 중앙에 베이스로 사용하거나, 언더라인, 애교살 등에 발라 주어 반짝반짝 빛나는 눈매를 완성한다.

그윽한 눈매를 완성하는 과감한 터치, 스모키 메이크업

너무 화장이 진해 보일까 봐 스모키 메이크업을 기피해 왔다면 아이 메이크업을 제외한 다른 부분은 최대한 자연스럽게 연출하면 된다. 눈 자체에서 집중되는 메이크업이기 때문에 다른 부분까지 강조하면 자칫 시선이 분산되고 과해 보일 염려가 있다. 피부는 투명하고 촉촉한 베이스 제품으로 최대한 가볍게 표현해 줄 것을 추천한다.
스모키 메이크업의 포인트는 어두운 컬러의 셰도를 쌍커플 라인 위에까지 그러데이션 해 주는 것과 아이라이너를 이용해 언더까지 꼼꼼히 채워 주는 것이다. 블랙 혹은 다크 그레이, 다크 브라운 등의 색상의 셰도를 눈두덩이에 자연스럽게 그러데이션 해 준 뒤 아이라이너 제품을 이용해 언더까지 그려 준다. 이때 젤 라이너를 사용하면 좀 더 깔끔한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눈이 강조되는 스모키 메이크업을 했다면 립은 누디한 톤으로 마무리해 주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