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푸드트럭 600대 이상 운영

2017-04-14     백준상기자


올해 3월로 합법화 3년을 맞는 푸드트럭이 전국적으로 448대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무조정실 및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이 268대로 60%를 차지했고,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경남이 63대로 14%를 차지해  두각을 나타냈다. 운영자 연령대는 20대~30대가 전체의 65%를 점유했다.

국무조정실이 지자체를 대상으로 올해 푸드트럭 도입 계획을 조사한 결과, 204대의 푸드트럭이 추가 도입되어 연내에 전국적으로 650여대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여진다.

푸드트럭의 양적 성장과 더불어 다양한 사업모델이 시도 되는 등 질적 변화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서울시 주관 ‘서울 밤도깨비 축제’는 지역축제와 푸드트럭이 결합하여 지역 명물로 자리 잡고 있으며, ‘고속도로 졸음쉼터’에서 영업 중인 푸드트럭은 높은 매출을 올리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푸드트럭의 지속적 성장추세와 긍정적 전망에도 이동영업 활성화, 안정적 수익이 가능한 영업장소 발굴·보급 등은 보완되어야 할 과제로 지적됐다.

[Queen 백준상기자] 사진 식약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