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랜섬웨어, 감염 예방 관련 대비책 ‘관심 확산’

2017-05-13     정유미

랜섬웨어(Ransomware)가 급부상하며 감염 예방에 대한 관심이 확산하고 있다.

13일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랜섬웨어가 등극하며 사회적 이슈로 주목 받는 중이다.

랜섬웨어는 컴퓨터 시스템을 감염시켜 접근을 제한하고 일종의 몸값을 요구하는 악성 소프트웨어의 한 종류를 말한다.

시스템의 하드 드라이브에 파일을 암호화하는 랜섬웨어와 시스템을 단순하게 잠그고 컴퓨터 사용자가 지불하게 만들기 위해 안내문구를 띄우는 랜섬웨어로 구분된다.

업계 전문가는 “랜섬웨어는 포맷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며 굳이 포맷을 안하더라도 사용상 큰 불편함이 없다면 바이러스 백신의 정밀 검사 후 사용하면 된다”라며, "동일한 네트워크에서 여러 대를 동시에 사용 중이라면 함께 감염될 위험이 있으므로 우선 인터넷 케이블을 뽑거나 또는 네트워크 공유를 해제해야 한다”고 대비책을 강조해 눈길을 끈다.

한편, 지난 12일과 13일에 걸쳐 전세계를 강타한 '워너크라이(WannaCry)' 랜섬웨어가 12만대 이상의 컴퓨터를 감염시킨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