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공간의 지진 대비 요령

'지진대비 정부청사 안전장치 설치 매뉴얼' 발간

2017-06-08     전해영

과천청사관리소가 지진을 대비해 사무공간에서 활용 가능한 '정부청사 안전장치 설치 매뉴얼'을 발간·배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 지진과 관련, 정부청사 사무공간의 각종 전자·사무기기의 재배치 및 고정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ECA(지진국가연합)에 따르면, 지진으로 인한 건물붕괴 사망자보다 TV, 책장 및 유리 등 물건 비산·낙하로 인한 부상자가 더 많이 발생한다.

지진은 자주 발생하지 않지만, 미리 준비하지 않는다면 단 한 번의 지진으로 큰 피해를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건물 내진설계에 그치지 않고 인명 및 물적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사무 공간 등에 적용 가능한 '지진대비 정부청사 안전장치 설치 매뉴얼'을 제작해 입주기관 및 지자체 등에 배포 활용토록 했다고 과천청사관리소는 전했다.

매뉴얼의 주요내용은 사무공간내의 캐비닛·화분·전산기기·책장 등에 안전장치 설치 내용을 소책자에 그림으로 알기 쉽게 담았다.

[Queen 전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