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결혼이민여성 멘티·멘토 결연식’가져

2017-06-23     김도형 기자

고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2일 오후 7시, 고성축산농협 컨벤션홀에서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혼이민여성 멘티·멘토 결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행사는 고성군 여성단체로 구성된 여성결혼이민자 멘토를 대상으로 한 다문화 이해 교육, 고성군 여성단체협의회 회원·여성결혼이민자 간 신규 멘토·멘티 결연식, 레크리에이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열린 멘토·멘티 결연식을 시작으로 고성군 여성단체협의회에 가입된 14개 단체 회원 48명의 멘토들은 언어, 문화, 자녀 양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멘토링을 실시해 여성결혼이민자가 한국에 정착하면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게 된다.

올해는 신규 멘티 8명을 포함한 총 28명의 여성결혼이민자들이 다양한 방면에서 멘토들의 도움을 받게 될 예정이다.

또한, 결혼한 지 5년 이상 된 여성결혼이민자 중 14명은 중간 멘토로 활동해 신규 멘티와 멘토의 중간자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외숙 센터장은 “입국 초기 여성결혼이민자들이 국내에 조기 정착하기 위해서는 멘토들의 도움이 꼭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언어·문화·자녀 양육 등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멘토-멘티 분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Queen 김도형 기자] 사진 고성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