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성우가 책 읽어준다!

2017-07-14     백준상 기자

여수시가 종이책과 함께 오디오북을 즐길 수 있는 ‘더 책’ 서비스를 이달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더 책’ 서비스는 책의 내용을 감정이 담겨 있는 성우들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이 서비스가 가능한 책은 380권으로 여수시 쌍봉도서관 어린이자료실에서 대여할 수 있다. 대출가능 권수는 가족 당 3권이다.

책을 대출한 후에는 스마트폰에서 ‘더 책’ 앱(App)을 다운받아 실행한 후 책 위에 올려놓기만 하면 된다. 한번 인식된 책은 재인식 없이 24시간 동안 다시 듣기가 가능하며, 배속 조절·다국어 지원도 된다. 다만, 현재는 근거리 무선통신(NFC) 기능이 내장된 안드로이드 단말기만 사용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더 책 서비스가 시민들에게 새로운 독서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비스가 가능한 책을 더 많이 비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Queen 백준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