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운전사 천만 돌파, 송강호 생방송 중 무슨 일이? 손석희 '당황'

2017-08-21     김선우

'택시운전사' 천만 돌파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주연배우 송강호가 손석희를 당황하게 만든 것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송강호는 과거 방송된 '뉴스룸'에 출연해 후배들에게 연기와 관련해 "툭 던지듯이 연기해라"라고 조언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송강호는 "얼핏 보면 무성의한 얘기처럼 들리는데, 그런 뜻이 아니라, 연기를 잘하기 위해 너무 고민하다보면 정말 잘할 수 있는 것을 놓치고 자기 생각에 갇히기 쉽다는 의미에서 단순하게 임무에 집중하라는 의미로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손석희는 "(송강호 씨와) 공통점이라고 느낀 것이, 저도 후배들에게 급박한 상황에 들어갈 때 '에라 모르겠다'하고 들어가라고 조언한다"고 말했다.

이에 송강호가 "저는 '에라 모르겠다'라는 뜻은 아니었다"고 단호히 말하자 손석희는 "사람 참 무안하게 만드신다"며 웃음을 터뜨렸고, 송강호 또한 웃음을 터뜨리며 "죄송하다"고 사과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