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테니스 희망 정현, ATP 투어 윈스턴세일럼 오픈 3회전 진출

2017-08-24     류정현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49위·삼성증권 후원)이 승승장구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윈스턴세일럼 오픈(총상금 66만4825 달러)에서 3회전에 올라 8강 진출을 바라보게 됐다.

정현은 22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윈스턴세일럼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단식 2회전에서 안드레이 루블레프(54위·러시아)에게 2-1(5-7 6-1 6-1) 역전승을 거뒀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정현은 이날 승리로 랭킹 포인트 20점과 상금 1만65 달러(약 1100만원)를 확보했다. 1세트를 5-7로 아깝게 내준 정현은 2세트부터 대반격에 나서 2, 3세트를 완벽하게 압도해 승리를 따냈다. 정현은 쥘리앵 베네토(107위·프랑스)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정현은 이 대회를 마친 뒤 28일 미국 뉴욕에서 개막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US오픈에 출전한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AT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