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소득세, 주민세 등 신고납부기한 연장…“추석연휴에 따른 결정”

당초 10월 10일에서 10월 13일로

2017-09-09     전해영

올해 상당히 긴 추석연휴로 인해 지방소득세, 주민세 등 신고납부기한이 3일 가량 연장된다.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임시공휴일(2일), 추석 연휴(3일~5일), 대체공휴일(6일)로 인해 10월 1일부터 9일까지 장기간 휴일이 이어짐에 따라 9월분 지방소득세 특별징수분 납부, 주민세 종업원분 및 레저세 신고납부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해 10일인 신고납부기한을 13일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방소득세 특별징수분 등을 신고 납부하는 약 55만 명의 사업자(법인?개인)가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9월말일이 납부기한인 재산세(주택분, 토지분), 담배소비세도 토요일(9월 30일) 및 임시공휴일 지정(10월 2일)에 따라 10일이 납부기한이 된다.

최훈 행정안전부 지방세제정책관은 “이번 신고납부기한 연장 조치는 10월초 장기간 휴일을 앞두고 국민들이 세금을 신고 납부하는데 있어 불편이 없도록 하려는 것이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방세정 지원으로 납세편의를 제고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Queen 전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