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용 산란노계에서 비펜트린 검출

2017-09-18     백준상 기자

정부는 산란노계 도축장에서 비펜트린이 검출된 부적합 산란노계의 시중 유통을 사전에 차단했다고 18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9월 16일 경북 봉화 소재 한 농장이 경남 거제 소재 도계장에 출하 한 산란노계에서 허용기준치를 초과한 0.09(f)mg/kg의 비펜트린이 검출됨에 따라 전량 폐기 조치하고, 시중 유통을 차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도축장 검사에서 기준치를 초과하여 비펜트린이 검출된 산란노계는 동남아 수출용이었으며, 부적합으로 전량 폐기 조치되었다고 부연했다.

해당 산란계 농장은 8월 중순 계란 전수검사에서 적합으로 판정된 일반 농장이어서 이번 검출과 관련하여 해당 농장에 대한 원인 조사 중이라고 농림식품부는 밝혔다. 다만 동 농장에서 보관중인 계란을 정밀검사한 결과, 살충제 성분은 불검출되었다고 설명했다.

[Queen 백준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