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도 내년 LPGA투어 진출 선언

2017-11-21     류정현


고진영(21)이 미국 진출을 결정했다.

고진영은 20일?매니지먼트사 갤럭시아SM을 통해?"약 5주간 심사숙고 후 최종적으로 내년 LPGA 투어에 진출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라고 전했다.

고진영은 지난 10월 인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2018시즌 투어 대회 참가 자격을 획득했다.

지난주 국내 투어가 끝나자마자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 고진영 LPGA 투어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 참가해 미국 진출 가능성 타진했고 합격점을 받자 긍정적인 결론을 내리게 됐다.

고진영은 "LPGA 투어는 골프를 시작할 때부터 꿈꿔왔던 무대였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그리고 또 다른 꿈을 꾸기 위해 도전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는 완전히 다른 무대에서 처음부터 시작해야 한다. 시즌 초반엔 투어에 최대한 빨리 적응하는 것에 집중할 것"이라면서 "신인상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21일 귀국할 계획인 고진영은 이번 주 경주에서 열리는 이벤트 대회 ING생명 챔피언스 트로피와 일본에서 열리는 투어 대항전 '더퀸즈'에 참가한 뒤 본격적으로 미국 진출을 위한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갤럭시아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