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도 '뚝', 겨울철 농작물 사전 관리가 필요해요!

2017-11-23     이지은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초겨울로 접어드는 이맘때, 한파와 폭설 등 겨울철 자연재해 예방을 위해 미리 준비해 피해를 줄여야 한다.

농촌진흥청은 겨울철에 발생하는 농업재해의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분야별 관리요령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보리, 밀, 조사료(거친먹이)
가을에 씨를 뿌려 겨울을 나는 보리, 밀, 거친먹이 등 동계작물은 흙 속에 물기가 많을 때 나타나는 피해를 보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따라서 동계작물이 자라는 논은 눈이나 비가 내렸을 때 물이 고이지 않도록 물길을 정돈해야 한다.

작물이 뿌리를 내린 곳을 살펴보아 빈틈이 보일 때는 곱게 부순 흙을 넣어 채우고, 서릿발에 뿌리가 들뜨지 않도록 땅 밟기를 한다.

마늘, 양파
겨울을 나는 대표적인 밭작물인 마늘과 양파는 뿌리가 잘 자랄 수 있도록 흙 속에 적당한 물기를 머금게 관리해준다. 서릿발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서 솟구쳐 올라온 작물은 잘 눌러주고, 뿌리 부분이 보이지 않도록 흙으로 덮어준다.

또한, 밭작물의 언 피해(동해)를 막기 위해 밭 위에 덮은 비닐이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흙으로 잘 덮어준다.

가을배추, 가을무
수확 적기에 돌입한 가을배추와 가을무는 영하 8℃ 안팎에서 언 피해(동해)를 받기 쉽다. 남부지역에서는 부직포나 비닐 등을 준비해 갑작스러운 한파에 대비한다.

과일나무
언 피해(동해)를 입지 않도록 원줄기에 흰색 페인트를 발라주거나 반사필름, 두꺼운 부직포 등으로 싸맨다.

과수원 안에 냉기류가 멈춰있게 되면 나무에 언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과수원 안쪽에서 공기 흐름을 방해하는 장애물은 없애준다.

시설하우스
시설하우스는 폭설에 대비해 보조지지대(보강지주)를 설치하고 강한 바람으로 비닐이 펄럭이지 않도록 고정끈(하우스 밴드)을 묶는다.

시설하우스의 강도가 떨어진다고 판단되면 2~6미터 간격으로 보조지지대를 설치해야 한다. 이때 시설하우스의 폭이 넓을수록 보조지지대 설치 간격을 줄여야 한다.

시설하우스 위에 덮은 보온덮개나 빛가림망은 눈이 미끄러져 내리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에 걷어둔다.

바람이 강하게 불 때는 시설하우스 출입문과 환기창을 닫고 환풍기를 돌려 시설하우스의 파이프 골조와 비닐을 최대한 밀착시킨다.


[Queen 이지은 기자] 사진 [농촌진흥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