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강릉 복선전철, 12월 22일 개통

2017-11-28     백준상 기자

국토교통부는 원주~강릉 철도와 관련하여 12월 21일 개통행사를 마친 후, 12월 22일부터 본격적인 영업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강릉 행 첫차는 청량리 발 05시 32분, 서울 행 첫차는 강릉 발 05시 30분이다.
 
원주~강릉 철도사업은 원주에서 강릉까지 총 120.7km 복선전철과 만종, 횡성, 둔내, 평창, 진부(오대산), 강릉 등 6개 역사를 건설한 사업으로, 전 구간 설계속도 250km/h이다. 
 
원주~강릉 철도는 21.7km로 국내 최장인 대관령 터널을 비롯하여 전 구간의 63%인 75.9km가 터널로 구성되는 고 난이도 공사로서, 터널 구조물의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며 건설공사를 진행했다.

원주~강릉 철도 개통은 수도권과 강원권을 고속으로 연결하여 전국 반나절 생활권을 완성하게 되었으며, 평창 동계올림픽의 기간 수송수단 역할은 물론, 주말이나 명절의 만성적인 강원권 도로정체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레일에서는 11월 30일부터 서울~강릉간 KTX에 대한 열차표 예매를 시작한다.

[Queen 백준상기자] 이미지 국토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