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상황 공유 앱 개선해 신속·정확한 사고대응 나선다

2017-12-06     박유미 기자

사고 상황 공유 앱을 이용하면 화학사고 발생 시 환경부·소방·경찰·지자체 등 화학사고 대응 기관에 실시간 알림서비스로 전파하고, 사고 상황을 사진·문서·동영상 등을 통해 공유할 수 있다. 현재는 환경부, 행안부, 소방, 경찰, 군, 지자체 등 660여 개 화학사고 대응 유관기관의 직원 1,418명이 사용 중이다.

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은 보다 신속하게 화학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이 사고 상황 공유 앱의 기능을 개선해 12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개선 내용은 첫째, 신속한 상황전파를 위해 기존 앱의 복잡한 대화방 개설 단계를 3단계에서  1단계로 단축한다. 둘째, 초동대응요원들이 앱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를 개선하고, 실시간으로 상황을 공유할 수 있도록 시스템 안정성을 강화했다. 셋째, 국제표준의 보안메커니즘을 적용해 주고받는 모든 대화를 암호화해 전송·저장한다.

마지막으로 기존 이 앱에 포함됐던 물질정보 검색 기능은 별도로 신규 개발되는 ‘물질정보 검색 앱’에 담아 12월 중 관계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 앱을 통해 2만 5천종 화학물질의 물성정보, 독성정보, 사고대응정보, 응급화학정보, 규제정보 등 상세정보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다.

또한 현재는 환경부, 행안부, 소방, 경찰, 군, 지자체 등 660여 개 화학사고 대응 유관기관의 직원 1,418명이 사용 중이지만. 추후 초동대응기관뿐만 아니라 다른 유관기관들까지 수요조사를 통해 사용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Queen 박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