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기상과학관 여수에 들어선다

2017-12-14     백준상 기자

227억 원 규모의 국립해양기상과학관 여수 유치가 국가계획으로 확정됐다. 여수시는 지난 6일 확정된 내년도 정부예산에 국립해양기상과학관 건립 타당성 조사용역비 1억 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여수시는 지난 2015년부터 여수세계박람회장에 연면적 3000㎡(지하1층·지상2층) 규모의 국립해양기상과학관을 건립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사업비는 건축비 177억 원 포함 총 227억 원이다.

국립해양기상과학관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태풍, 집중호우, 해일 등 자연재해의 해상관측을 위해 꼭 필요한 시설이다. 또 연간 3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박람회장에 건립 시 전남과 경남지역을 아우르며 자연재해 체험의 장으로도 적극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여수시는 내년 타당성 조사용역 결과를 토대로 적극적인 국비 확보를 통해 국립해양기상과학관 건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Queen 백준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