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일자리 확대 위한 대학생 창업 기업 투자 계획 발표…전년 대비 30억 증액

2018-03-09     박유미 기자

교육부는 대학에서 창업에 도전하는 청년들에게 투자하는 전용 펀드인 ‘대학창업펀드’ 조성 기본계획을 확정·발표했다.

대학창업펀드는 대학의 창업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로 대학과 정부의 매칭 출자를 통해 결성된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정부 출자액 120억 원으로 처음 시작된 대학창업펀드 조성 사업은 2017년 5개 대학창업펀드를 선정하고, 대학의 매칭을 통해 총 188.5억 원의 펀드를 결성했다.

올해 대학창업펀드 조성 사업의 예산은 작년에 비해 30억 원이 증액된 150억 원이며, 대학과 동문 등 민간에서 25%, 정부가 75%를 출자하여 총 200억 원 규모로 조성된다.

대학창업펀드는 대학 내 기술사업화를 전담하는 기술지주회사 등에서 운용하며, 대학 내 창업기업 위주로 투자된다. 또한 선정된 대학창업펀드는 최대 10년 간 운영되며, 기업에 대한 투자 금액은 투자심의위원회를 통해 자율적으로 결정된다.

대학창업펀드는 한국벤처투자(주)에서 사업 공고부터 펀드 청산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며, 4월 초까지 각 대학의 신청을 받고, 5월 중 대학창업펀드를 선정·발표할 계획이다.

[Queen 박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