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가 매력 폭발 여캐들, ‘루니 마라’부터 ‘알리시아 비칸데르’까지

2018-03-09     전해영

예수의 유일한 여사도 ‘막달라 마리아’의 드라마틱한 삶을 그린 서사 대작 <막달라 마리아: 부활의 증인>의 루니 마라를 비롯해 <아이, 토냐>의 마고 로비, <툼레이더>의 알리시아 비칸데르 등 극장가에 매력 넘치는 여성 캐릭터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먼저 <수어사이드 스쿼드>로 국내 영화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마고 로비가 영화 <아이, 토냐>를 통해 제대로 된 악녀 캐릭터로 분했다. <아이, 토냐>는 미국 최초로 트리플 악셀에 성공하며 언론과 대중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실존 인물 ‘토냐 하딩’의 자전적인 드라마다. <어바웃 타임>,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 등을 통해 연기력을 검증 받은 그녀가 토냐 하딩으로 변신해 보여 줄 새로운 연기 변신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알리시아 비칸데르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툼레이더>는 ‘라라 크로프트’가 7년 전 실종된 아버지가 남긴 미스터리한 단서에 따라 전설의 섬에 있는 죽음의 신의 무덤을 찾아 나선 모험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다. 영화 <대니쉬 걸>, <제이슨 본>, <엑스 마키나>, <파도가 지나간 자리>로 우아한 매력을 뽐낸 알리시아 비칸데르가 <툼레이더>를 통해 모험에 대한 열정을 지닌 전사 라라 크로프트로 열연한다.

마지막으로 루니 마라의 새로운 연기 변신이 돋보이는 <막달라 마리아: 부활의 증인>은 예수의 부활을 처음 목격한 유일한 여성 사도이지만, 수 세기 동안 죄의 여인으로 불린 ‘막달라 마리아’에 관한 종교 대서사시다. 대체 불가한 신비로운 분위기로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 한 루니 마라가 수 세기 동안 죄의 여인이라 불리며 모두에게 미지의 인물로 남아있던 여사도 연기로 캐릭터의 감정과 여정을 고스란히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Queen 전해영 기자] [사진 UPI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