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작은 신의 아이들> 안길강, 딸 단이 목졸라…과연 그의 진짜 정체는?

2018-03-12     박유미 기자

배우 안길강이 OCN ‘작은 신의 아이들’에서 미스터리한 행동으로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안길강은 지난 11일 방송된 OCN 오리지널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 4회 분에서 그동안 딸 김단(김옥빈)만을 바라보고 살아왔던 성품 좋은 아버지의 모습과는 달리, 어린 김단의 목을 조르는 모습이 공개돼 충격 반전을 선사했다.

극중 김호기(안길강)는 평소와는 달리 자신의 물음에 대답도 하지 않고 멍한 얼굴을 한 채 제 방으로 들어간 김단을 걱정하며 김단의 방으로 향했다. 방문을 열어보던 김호기는 단이 어린 시절 앨범을 뒤적이고 있자 그 곁에 다정하게 앉아 “사진은 갑자기 왜?”라고 의아함을 드러냈다.

이어 단이 미아 찾는 광고에서 무서울 정도로 자신과 똑 닮은 여자애를 보았다며 의구심을 표했고, 이에 김호기는 흔들리는 표정을 감추고 “닮은 사람이겠지…”라고 애써 태연한 반응을 보였다.

남자 옷만 입고 있는 자신의 어린시절 사진을 보던 김단이 “근데 아빠, 난 왜 맨날 남자 옷만 입혔어?”라고 물었고 김호기는 “옛날엔 성별을 바꿔서 키우면, 건강하게 자란다는 속설이 있었어”라며 대수롭지 않게 대답했다.

그런가 하면 단이의 꿈 속에서 김호기가 섬뜩한 눈빛으로 자신의 목을 조르는 충격적인 장면이 등장, 극적 긴장감과 반전을 선사했다. 이에 항상 딸 바보 면모를 뽐내왔던 김호기가 남몰래 감추고 있는 진실은 무엇인지, 온화한 성격이면 속 어떤 과거가 숨겨져 있는 것인지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다.

[Queen 박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