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벌농가, 봄철 낭충봉아부패병 주의보

2018-03-13     박유미 기자

낭충봉아부패병은 2010년 충북도 양봉농가의 49%인 402호 5,760봉군에 큰 피해를 준 바 있으며 최근에도 발생하고 있어 양봉농가의 주의가 필요하다.

낭충봉아부패병은 제2종 가축전염병으로 꿀벌의 애벌레에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이 병에 감염되면 애벌레가 황갈색으로 변하면서 폐사해 농가에 많은 피해를 준다.

충청북도는 도내 양봉농가에게 본격적인 개화시기를 앞두고 봄철 토종벌농가에 피해를 주는 낭충봉아부패병 사전 예방을 위한 꿀벌 방역을 당부했다.

도 관계자에 따르며 낭충봉아부패병은 현재까지 예방백신이 개발돼있지 않아 봄철 면역증강물질 급여를 통하여 강한 봉군을 육성하고 과거 발생이 없는 청정한 봉군에서 여왕벌을 공급받아 봉군을 형성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라고 밝혔다.
 
[Queen 박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