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나들이로 제격인 <동물의 시각전, 당근을 찾아라>

2018-03-27     박유미 기자

봄을 맞이해 국립생태원이 새로운 볼거리의 하나로, 동물들의 시각을 통해 생물들이 살아가는 다양한 생존방식을 이야기 형태의 전시로 소개하는 <동물의 시각전, 당근을 찾아라>를 개최한다.

전시회는 당근을 잃어버린 토끼가 숲속 동물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당근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따라가며 동물마다 다르게 보는 시각의 차이를 알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시야가 넓은 멧도요를 비롯해 자외선을 인식하는 벌, 붉은 색을 못 보는 고양이 등 동물 10종의 다양한 시각의 차이를 설명하고, 전시 스토리를 바탕으로 10종을 동물카드로 제작해 관람객들이 흥미와 이해를 높이도록 구성했다.

또한 동물 눈의 위치, 모양, 구조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시각의 차이를 그래픽, 영상, 열화상감지 카메라 등의 매체를 통해 동물의 눈에 대한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3월 27일부터 8월 30일까지 충남 서천군 국립생태원 에코리움 로비에서 개최된다.

[Queen 박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