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주, JLPGA 통산 25승 한국인 최다승 타이기록

2018-04-02     류정현

 

안선주(31)가 시즌 2승째를 올리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한국인 최다 우승 타이기록(25승)을 세웠다.

안선주는 1일 일본 시즈오카현 가스라기 골프클럽(파72·6564야드)에서 열린 JLPGA 투어 야마하 레이디스오픈(총상금 1억엔)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로 정상에 올랐다.

2위 에리카 기구치(일본)를 2타 차로 따돌린 안선주는 시즌 두 번째 우승이자 JLPGA투어 통산 25승째를 거둬 전미정(36)이 세운 JLPGA 투어 한국인 최다 우승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선두 에리카에 4타 뒤진 공동 3위로 출발한 안선주는 전반 홀에서 버디 2개를 잡아내 단독 선두로 올라선 뒤 후반 홀에서도 버디 1개를 추가하며 우승했다. 

전미정은 이븐파 288타로 정재은(29)과 함께 공동 3위, 신지애(30)가 2오버파 290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Queen 류정현기자] 사진 JL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