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선수권대회' 10년동안 양산 에이원컨트리클럽서 개최

2018-04-13     류정현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KPGA 선수권대회'가 향후 10년간 에이원컨트리클럽(경남 양산시 소재)에서 펼쳐진다.

(사)한국프로골프협회(회장 양휘부.KPGA)와 에이원컨트리클럽(대표이사 이경재)은 대회장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2027년까지 'KPGA 선수권대회'를 개최하는 데 합의했다. 에이원컨트리클럽이 대회 장소 후원을 약속함에 따라 'KPGA 선수권대회'는 계약 기간 동안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라는 대회명으로 불리게 됐다.

올해로 61회째를 맞이하는 'KPGA 선수권대회'는 1958년 6월 대한민국 최초의 프로골프대회로 첫 선을 보인 뒤 지금까지 한 해도 거르지않고 진행되고 있는 명실상부 최고 권위의 대회다. 이미 2016년과 2017년 'KPGA 선수권대회'를 개최했던 에이원컨트리클럽은 본 계약에 따라 12년 연속 'KPGA 선수권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특히 2016년 진행된 '제59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최종일에는 많은 비가 내렸음에도 코스 내 완벽한 배수시설로 경기 운영에 영향을 주지 않아 관계자들의 찬사를 받기도 했다.

에이원컨트리클럽 이경재 대표이사는 "유구한 역사의 KPGA 선수권대회를 오랜 기간 개최할 수 있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지난 2년의 대회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코스 정비를 비롯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한 뒤 "또한 경상권 골프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대회를 준비하겠다. 앞으로 KPGA 선수권대회가 회자될 때마다 에이원컨트리클럽을 떠올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Queen 류정현기자]

사진 K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