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미제거 치료, 티끌 보이지 않게 효과적으로 이뤄져야

2018-04-13     이지은 기자

기미 주근깨와 같은 색소질환은 강한 여름철에만 주의한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색소질환은 자외선뿐 아니라 유전적인 요인이나 호르몬이상 등 여러 가지 원인을 통해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여름이 아니라고 해서 안심할 수 없다. 다양한 색소질환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제거하기 까다로운 기미는 어떻게 제거되는지 알아보자.

기미는 예방이 중요하지만 이미 생겨버린 경우라면 빠른 초기치료로 인해서 넓게 퍼지는 경우를 막을 수 있다. 또한 기미제거를 원한다면 반드시 피부과전문의를 찾아가는 것이 좋다. 한 번 생기기 시작한 색소질환을 제거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점차 얼굴 전체적으로 퍼질 수도 있고 그 색이 더욱 짙어질 수 있다는 게 피부과전문의 입장이다.

부산 뮬피부과 최윤덕 원장은 “기미는 깊이에 따라 표피형, 진피형, 혼합형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사람마다 색소질환의 종류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치료법이 달라야한다. 또한, 색소가 기미인지 아니면 주근깨나 잡티, 오타모반 등의 다른 종류의 색소인지에 반드시 구분을 할 줄 알아야하며 제대로 진행되지 못할 경우 더 색소침착만 깊어질 수 있다“며 “기미색소를 제대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파장의 색소레이저 기기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깊이와 넓이에 따라 레이저를 병행 치료해 얕고 깊은 색소를 모두 치료해야만 만족도 높은 시술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기미제거시 피코웨이, 피코슈어, BBL, 실펌, 젠틀맥스 프로, 레블라이트, 라비앙 등 기미레이저 기기를 교차 병행 시술하여 환자상태에 맞는 맞춤형 처방으로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는 설명이다. 뮬피부과 측에 따르면 기미제거 후 색이 더 짙어지는 부작용을 겪은 경우나 난치성 악성기미에 효과적으로 개선이 가능하다.

기미제거는 개개인의 피부타입을 정확하게 파악해야만 한다. 피부상태에 맞게 검증된 장비와 전문 시술을 진행한다면 보다 더 빠르고 안전한 시술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색소질환 치료는 숙련된 피부과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유의사항 등을 확인해야 하고, 정확한 진단과 본인에게 맞는 기미치료법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는 티끌 없는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도 요구되는 사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