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인터뷰서 무슨 말을? 손석희 앵커 "오 굉장하다"

2018-04-18     김선우

손흥민이 화제인 가운데 손흥민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손흥민은 과거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자신의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손흥민은 이천수 JTBC 해설위원이 손흥민 권창훈이 연속 골을 터뜨려 2-0으로 이길 거라고 예측한 것에 대해 "저는 그런 부담감을 더 좋아하기에 많은 분들이 그런 소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고, 이에 손석희 앵커는 "오 굉장하다"고 놀라워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손흥민은 '2016 리우올림픽' 8강전에서 폭풍 눈물을 흘린 이유에 대해 "어릴 때부터 지는 걸 싫어했고, 남들한테 지면 눈물을 계속 보이긴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일 미안한 건 팀 동료들에게 많이 미안했다"라며 "그리고 조별 예선을 잘 치르다 보니까 기대감 속에 경기 지켜보셨을 팬들에게도 죄송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손석희 앵커가 "올림픽 4강 진출이 좌절돼 올림픽 군면제 기회는 없어졌다.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 와일드카드로 출전해 금메달 따면 군 면제된단 소식도 있더라"고 말하자, 손흥민은 "저한테 선택권이 없고 그때 감독님이 저를 뽑아주셔야 제가 할 수 있는 것이기에 제가 정말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최선을 다해 나가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