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데이, 완벽한 부활...벌써 2승째

2018-05-08     류정현

제이슨 데이(호주)가 시즌 2승을 신고하며 부활을 알렸다.

데이는 7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총상금 770만 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4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기록해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로 정상에 올랐다.

데이는 1월 말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이후 3개월여 만에 시즌 2승째를 따냈고 우승 상금 138만6000 달러(약 15억원)를 받았다.

데이는 지난 시즌 모친의 투병 등으로 가정사에 우환을 겪으며 단 1승도 따내지 못하고 부진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2승, 투어 통산 12승을 기록하며 정상권에 복귀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3라운드까지 공동 31위를 지켰으나 최종일 버디없이 3타를 잃고 2오버파 286타, 공동 55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즈는 "골프가 좋은 점이 한 대회가 끝나면 또 다음 대회가 있다는 것"이라고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Queen 류정현기자]

사진 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