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라돈 OO침대, "논란되니까 vs 뒤늦게라도" 리콜 결정에 온라인 설전

2018-05-08     김선우
라돈이 검출돼 논란이 된 대진침대가 리콜을 결정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8일 다수의 언론은 라돈침대로 논란을 빚은 대진침대가 사과문을 발표하고 리콜접수 신청을 알렸다고 보도했다. 대진침대는 출시 중인 네 가지 모델에서 라돈이 검출돼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온라인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의상 못지 않게 인체와 밀착해 있는 것이 침대인데 라돈이 검출됐다는 것을 업체가 몰랐다는게 말이 안된다는 의견이다. 하지만 다른 쪽에서는 업체가 잘못을 인정하고 조치를 하는 것을 높게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여창용 사회문화평론가는 "라돈침대 논란을 일으킨 브랜드가 언론에 의해 논란이 되자 리콜을 하는 모양이지만 뒤늦게라도 조치를 취하는 모습에서는 소비자의 힘을 두려워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평했다.
 
한편 라돈 농도에 대한 기준으로는 미국과 우리나라의 경우 148 Bq/m3, 캐나다의 경우 200 Bq/m3이며 스웨덴의 경우 기존 주택(400 Bq/m3)보다 신규주택(200 Bq/m3)의 기준을 더 낮춰 적용하여 설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