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익 감독의 청춘 3부작 <변산>, 제작 동기가 궁금해

2018-05-08     송혜란

올 여름 이준익 감독이 <동주>, <박열>에 이은 청춘 3부작 <변산>으로 돌아온다.

늘 진정성 있는 연출력과 작품성, 흥행성을 모두 겸비한 이야기꾼으로 주목받아 온 이준익 감독. 찬란한 청춘 <동주>, 불덩이 같은 청춘 <박열>에 이은 <변산>은 또 어떤 모습일까?

영화 <변산>은 꼬일 대로 꼬인 순간, 짝사랑 ‘선미(김고은)’의 꼼수로 흑역사 가득한 고향 변산에 강제 소환된 래퍼 ‘학수(박정민)’의 인생 최대 위기를 그린 드라마다. 이 시대 가장 빡센(?) 청춘들의 유쾌한 스웩이 넘치는 영화로 일찌감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왕의 남자>, <소원>, <사도>, <동주>, <박열> 등 수많은 작품을 통해 관객들에게 희로애락을 선사했던 이 감독이 본연의 즐거운 이야기로 또 한 번 틀을 깨는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 감독은 <변산>을 통해 “눌려 있는 것들을 펼쳐보고 싶고, 드러내고 싶고, 깨우고 싶은 열망이 있었는데, 이번 작품으로 그 틀을 확 깨는 시도를 했다”라며 새로운 도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시대를 초월한 울림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동주>와 <박열>이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하거나 억눌린 사회적 공기 속에서 버텨내는 청춘을 그려냈다면, <변산>은 자기 자신을 날 것 그대로 드러내며 치열한 일상 속에서도 열정을 불태우는 청춘들의 공감대를 담아내고 있다.

이 감독은 “누구에게나 청춘은 있다. 가족, 친구 등 주변 사람들과 함께 세상을 이겨나가는 과정에서 받는 상처, 위로 등이 모여 이뤄낸 순간. 그 가장 빛나는 순간이 바로 청춘이라고 생각한다”며 “<변산>의 학수와 그 주변 인물들이 보여주는 진솔하고 유쾌한 모습에 관객들이 공감 했으면 한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그가 열세번째 작품으로 ‘랩’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젊은 친구들이 공감하는 하나의 장르로 힙합이 있는데, 래퍼가 주인공이라면 관객들과 더욱 친밀하게 소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느끼는 감정도 풍부해질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영화 <변산>은 오는 7월 초 개봉 예정이다.

[Queen 송혜란 기자] [사진 메가박스㈜플러스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