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욱, 어디가서 뭘 해야할지... 지금은 모든 게 무기력해..."왜?"

2018-05-20     김선우

배우 김재욱이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에 올라 화제다.

이와 관련하여 과거 그의 솔직한 인터뷰가 눈길을 끌고 있다.

과거 인상적인 CF ‘천지창조’의 주인공, MBC "커피프린스 1호점"(커프)의 꽃미남, 영화 "앤티크"의 게이 파티쉐 등 지난 몇 년 간 가장 ‘핫’하고 트렌디한 이미지를 선점했음에도 매번 자신을 향한 스포트라이트로부터 조용히 등 돌렸던 그는 "나쁜 남자"에서 신경질적이고 제멋대로지만 속으로는 애정에 목말라하는 재벌 2세 홍태성 역을 맡으며 새로운 얼굴을 보여준 바 있다.

인터뷰에서  촬영이 끝난 지 2주 정도 지났는데 어떻게 지냈냐는 질문에 "한 달은 더 지난 것 같아요. 끝나고 계속 잠만 잤어요. 아무리 자도 졸리고, 피로가 안 풀려요. 작품을 하는 동안에는 ‘끝나면 누굴 만나야지, 어디 가서 뭘 해야지’ 하는 게 나름 희망이자 원동력인데 막상 끝나고 나니 몸이 안 따라줘요. 지금은 모든 게 무기력해요."라는 솔직한 답변을 하였다.

또한 "영화 '앤티크' 때도 분명 작품 끝나고 나서 캐릭터를 벗는 데 걸린 시간이나 과정이 있었는데 그 안에 있을 땐 잘 못 느끼거든요. 다 털고 나면 느껴지는데, 지금은 잘 모르겠어요. 남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둘째 치고 우선 제가 스스로 ‘하, 이 자식 뭣도 아닌 게 벌써 배우 병 걸렸냐?’ 라는 의문이 들 때도 있구요. 그리고 현실적으로, 처음 계획했던 대로의 마무리가 안 됐기 때문에 마침표를 딱 찍고 끝낸 기분이 들지 않는 것도 있어요."라고 말했다.

한편 김재욱은 의도치 않게 사적인 사진이 공개되면서 때아닌 열애설에 휩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