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포인트, 1포인트부터 현금화 가능…카드 포인트 사용 더욱 편리해질 듯

2018-05-29     전해영

금융감독원은 앞으로 카드사 포인트의 경우 1포인트부터 현금화를 할 수 있는 등 신용카드 포인트 사용이 더욱 편리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카드 포인트는 상품을 홍보하고 회원 모집을 위한 카드사의 대표적 마케팅 수단이다. 소비자의 카드이용이 증가하고 카드사 간 회원 유치경쟁이 심화되면서 포인트 적립액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카드사의 포인트 사용 제약 조건 등으로 소비자들이 사용하지 못하고 소멸되는 포인트가 연간 1,000억원을 상회한다.

이에 금감원은 카드 업계와 함께 소비자가 손쉽게 포인트를 현금화할 수 있고, 제휴 가맹점의 휴·폐업 등으로 그동안 사용이 곤란했던 제휴 포인트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해당 내용을 대폭 개선했다.

이번 제도개선으로 117만8,000명의 소비자가 약 330억 포인트를 대표 포인트로 전환, 사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금감원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 제도의 구체적인 시행시기 및 이용 방법 등은 카드사 홈페이지 및 카드대금 청구서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구체적으로 안내될 예정이다.

[Queen 전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