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전시 소개

2018-07-02     송혜란

<당신은 몰랐던 이야기>

국립현대미술관의 2018 아시아 기획전 <당신은 몰랐던 이야기>. 이 전시는 ‘우리는 아시아를 무엇으로, 그리고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가?’에 대한 의문에서 출발한다. 여기서 ‘아시아’는 지리적 구분이나 정체성을 나타내는 단어뿐 아니라 세계를 새롭게 바라보는 다양한 비평적 관점으로도 작용한다. 아시아의 과거, 현재를 살면서 동시에 미래를 바라보는 스토리텔러로서 작가들의 여러 가지 개인적 경험들이 새로운 시각을 제안, 아시아 역사 속에서 잊힌 개인과 지역의 가치 그리고 목소리를 소개하는 게 전시의 목표다. 이에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하여’란 이야기를 시작으로 국가, 국경, 민족, 인종, 정체성 등 전통적 개념들을 소환하는 전시는 경기 침체, 정치적 불안, 군사적 긴장감 등 보이지 않는 위협까지 건드리며, 다양한 생각과 관점이 만나는 ‘교차적 공간’으로 건너간다. 세계와 대상을 이해하는 데 있어 개인 간 인식의 차이는 어떻게 인정할 수 있을까? 끝없이 질문에 질문을 거듭하는 전시 마지막에는 ‘관계’를 키워드로 황 포치, 마르타 아티엔자의 작업이 소개되는데…. 이들의 협업 프로젝트는 서로의 문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방법을 제시할 것이다.

일시 7월 8일까지 장소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문의 02-3701-9500

*editor’s pick

<마르크 샤갈 특별전-영혼의 정원展>

마르크 샤갈의 인생과 내면이 깃든 이 전시는 마치 그의 영혼이 숨 쉬는 정원으로 떠나는 산책로 같다. 러시아 혁명을 겪은 후 파리로 돌아온 그의 20대부터 미국으로 강제 추방된 시간을 거쳐 프랑스로 돌아간 50대까지의 초·중기 작품들이 소개된다.

일시 8월 18일까지
장소 M컨템포러리 아트센터
문의 02-3451-8187

<EXIT, 또 다른 시작>

포토그래퍼 목정욱, 설치미술가 이원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허재영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 MLH의 첫 기획 전시. 서로 다른 분야에서 활동해온 세 작가가 함께 떠난 여행에서 소통하고 공유한 정서를 바탕으로 담아낸 여행의 기록들을 선보인다.

일시 9월 2일까지
장소 디프로젝트 스페이스 구슬모아당구장
문의 02-3785-0667

<류이치 사카모토 특별전>

음악과 예술이 만났다. 대중음악에서 시작해 영화, 실험음악, 미디어 아트 등으로 확장된 류이치 사카모토의 삶과 예술의 여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각 테마 공간을 지날 때면 마치 예술과 음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그의 예술세계를 탐험하는 듯하다.

일시 10월 14일까지
장소 피크닉
문의 02-6245-6371
 
<오! 에르베 튈레-색색깔깔展>

세계 그림책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창의예술가 에르베 튈레. 그의 원화 작품을 두루 감상할 수 있는 전시가 찾아온다. 국내외 유명 작가들과 협업한 영상, 초대형 작품은 물론 관객과 오감으로 소통하는 에르베 튈레의 아틀리에 체험 공간이 무척 기대를 모은다.

일시 7월 21일부터 10월 21일까지
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문의 02-3143-4360

<하이아이스크림展>

아이스크림을 소재로 한 전시. 아이스크림을 먹는 재미뿐 아니라 보고, 듣고, 놀고, 소통하는 즐거움이 가득하다. 무엇보다 아이스크림을 연상시키는 컬러와 조명, 디지털 아트윅이 이목을 끈다.

일시 9월 7일까지
장소 에스팩토리
문의 02-521-8016

[Queen 송혜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