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종업원들에 대한 통일부 입장 재확인 "그들의 자유의사"

2018-07-10     최수연기자
통일부는 북한 여종업원들의 집단 탈북에 대하여 그들의 의사에 따라서 입국한 것이라고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이 이날 기자회견에서 중국 내 북한식당에서 일하다 집단 탈출한 종업원들 관련 진상규명이 필요하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이렇게 말했다. 

추가 조사 여부 등과 관련해서는 "그 외에 추가로 언급할 게 없다"고 말을 아꼈다. 

킨타나 특별보고관은 이날 방한 활동 관련 기자회견에서 종업원 12명 가운데 일부를 면담한 결과 "이들 중 일부는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는 상태로 한국에 오게 됐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탈출한 종업원들이 자신들의 의사에 반해 납치된 것이라면 범죄로 간주해야 한다며 "대한민국 정부는 이에 대해 분명히 조사해 책임자를 규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QUEEN 최수연기자][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