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ㄱ사립대 이사장 아들 ㄴ씨, 부정 편입학 의혹에 조사 실시

2018-07-12     박유미 기자

최근 ㄷ학교법인 이사장 아들인 ㄴ씨의 1998년 당시 ㄱ대학교 부정 편입학 의혹과 ㄱ대학교 및 ㄷ학교법인의 부적정한 회계운영에 대한 다수 언론의 문제제기로 사회적 관심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교육부는 정확한 사실관계 등 확인을 위해 조사반을 구성해 1998년 당시 ㄱ대학교 부정 편입학 및 최근 편입학 운영에 관한 사항과 회계 운영 및 집행에 관해 면밀히 조사했다.

편입학과 관련한 사안조사 결과, 1998년 ㄴ씨의 부정 편입학 사실 및 2003년 학사학위 취득 부적정, 1998년 편입학 관련자 징계 등 처분 의무 이행 부적정, 최근 편입학 운영 부적정 사례 등이 확인됐고, 회계 운영 및 집행과 관련해서는 학교 법인 운영 부적정, 교비 회계 집행 부적정, 부속병원 회계 집행 부적정 등 사례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번 사안 조사 결과, 법령 등 위반이 확인된 사실들에 대해서는 그 위법 사실이 조속히 시정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에 따라 엄중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라고 하면서, ”향후에도 각 대학들이 편입학 업무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교육부는 대학의 편입학 관리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점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도 학교 경영자의 전횡에 대해 엄중하고 단호하게 대처함으로써 사립대학이 고등교육기관으로서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운영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Queen 박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