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새마을금고 복면강도는 도대체 어디로?

2018-07-17     최수연기자

경북 영주에 위치한 새마을금고에서 16일 발생한 복면강도에 대해 경찰은 사건 발생 하루가 지나도 용의자의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다.

17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6일 낮 12시20분쯤 영주시의 한 새마을금고에 흉기를 든 복면강도가 침입해 남녀 직원 2명을 위협한 후 현금 4300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용의자는 CCTV 사각지대로 움직이며 금고 내부로 침입, 현금을 강탈한 후 지하 주차장 입구와 옆 건물을 잇는 담장을 뛰어 넘어 달아났다.

이 과정에서 용의자가 미리 준비해둔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하는 장면이 주변 CCTV에 포착됐다.

경찰은 2개 중대 160여명의 경찰력을 현장으로 보내 영주경찰서 직원들과 함께 오토바이 소재 파악과 용의자의 동선을 추적 중이다.

용의자의 수법 등으로 미뤄 금고 내·외부 사정을 잘 아는 면식범일 가능성이 큰 만큼 CCTV 영상을 토대로 용의자도 압축해 나가고 있다.

또 용의자 이미 영주를 벗어났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추적 반경도 확대했다.

경찰 관계자는 "주변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용의자의 도주 경로와 행방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Queen 최수연기자][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