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으로 축산농가 피해 증가, '217만 마리' 폐사

2018-07-25     최수연기자

최근 지속하는 폭염으로 인하여 축산농가의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현재 폭염으로 인하여 가축 217만 마리가 폐사하면서 119억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고, 그 규모는 점점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폭염이 예년보다 일찍 시작되면서 가축폐사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했다. 가축 피해에 이어 24일 처음으로 사과 햇볕데임(일소피해, 11ha) 신고가 전북 무주에서 발생했다. 

농식품부는 농업분야 폭염피해 상황을 일일 점검하고, 가축 등 피해 조기복구 및 농가 경영안정을 위한 후속대책을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김현수 농식품부 차관은 25일 농식품부, 농촌진흥청, 농협 등 전문가들과 함께 충북 음성의 육계농장을 방문해 폭염 대비상황 등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특히 폭염피해가 큰 축산농가, 처음으로 농작물 피해가 접수된 과수원, 피해우려가 큰 고랭지 채소 농가를 집중 점검하며 농작물, 가축 피해 최소화 및 경영안정 지원을 위한 정부의 대책도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Queen 최수연기자][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