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에 전재수 의원 "부지런히 움직이겠다"

더불어민주당의 새 부산시당 위원장에 전재수 의원(부산 북·강서갑)이 취임할 예정이다.

전 의원은 25일 입장문을 통해 "대의를 따르겠다"며 "오랜 고민 끝에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직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부산시당 위원장에 쏠리는 막중한 책무를 잘 알고 있다"며 "위원장직 수행을 위한 준비를 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앞서 지역 국회의원들은 차기 시당위원장으로 전 의원을 추대하기로 합의했다. 다만 전 의원이 결정을 미룬 채 고민을 거듭해왔다.

전 의원은 "사사로운 권력욕을 늘 경계해 왔다. 문재인 정부와 북구를 위한 수많은 일들도 부담이었다"며 고민이 길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부산시당이 부산시민의 삶 속에 튼튼히 뿌리내리도록 하겠다. 주어진 어떠한 일에도 소홀치 않도록 더 부지런해 지겠다"며 "변함없는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다음달 11일 오전 해운대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시당대회에서 합의 추대로 전 의원을 임기 2년의 차기 시당위원장으로 선출할 예정이다.


[Queen 최수연기자][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