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휴양도시 태안군,‘학습관광’ 명소로 우뚝!

관광지 카페·펜션 등을 평생학습 공간으로 활용하는 ‘태안 동네 배움터’ 운영

2018-08-01     김도형 기자

태안군이 관광지형 평생학습 공간 조성을 위한 ‘제1기 태안 동네 배움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태안 동네 배움터는 관광객과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평생학습 분위기 조성을 위해 관광지 카페 및 펜션 등을 평생학습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군은 관광도시의 특수성을 살리고 그동안 시내권에 국한됐던 평생학습 기회를 보다 많은 군민 및 관광객에 제공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고 전했다.

군은 오는 10일까지 총 20개소의 동네 배움터를 모집하며, 신청대상은 7인 이상의 관광객 또는 군민으로서 5인 이상 이용 가능한 관광지 카페·펜션 등의 대표자가 함께 참여해야 한다.

교육은 △학력보완교육(중·고등 검정고시반) △성인기초교육(문해탈출, 영어교실, 컴퓨터 기초 등) △직업능력 향상교육(POP, 쵸크아트, SNS마케팅 등) △인문교양교육(생활영어, 중국어, 일본어 회화, 인문학 등) △문화예술교육(한지공예, 한글서예, 사진교실, 꽃꽂이, 대금, 성악 등) △시민참여교육(태안군 바로알기, 민주주의 시민교육 등) 등이며, 참여자가 희망 프로그램을 정해 신청할 수 있다.

태안 동네 배움터로 선정되면 120만 원이 지원되며, 운영기간은 9월 3일부터 12월 14일까지로 주당 1~2회씩 최대 15회에 걸쳐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의 평생교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태안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태안의 새로운 모습을 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태안 동네 배움터가 안정적으로 정착돼 태안군이 학습관광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청년 정책과 연계해 청년 강사를 우선적으로 채용하고, 교육과정 참여자에게는 ‘슬로시티 태안’에 대한 교육도 함께 실시하는 등 지역 내 현안 사업과 연계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Queen 김도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