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사업, 고유어종 보호에 힘써야"

2010-03-22     백준상
 

4대 강 살리기 사업과 관련해 "서식 생물을 중심으로 하는 친환경적인 하천공사와 체계적인 어류 복원 사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방인철 순천향대 교수는 3월 2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부국환경포럼 주최로 열린 ‘2010 물의 날 기념세미나’에서  "4강 살리기 사업 진행에 따라 멸종위기종의 피해는 필연적이고 문제점이 여러 가지 있으나 그 가운데 공사 구간 멸종위기 어류의 정밀 서식실태 조사가 이뤄지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또, 공사구간 내 멸종위기 어류의 이주대책 부재, 공사 이후 서식환경이 유수역에서 정수역으로 변화에 따른 어류 서식지 훼손, 동시다발적 진행으로 도피처 부족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국내 멸종 위기 어류 현황과 관련, "멸종 위기종이 Ⅰ급 6종, Ⅱ급 12종 등 모두 18종으로 이 중 12종(67%)이 고유종“이라면서 ”우리나라에서 사라지면 지구상에서 영원히 사라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방 교수는 체계적인 어류 복원을 위해서는 사업기간을 5년 이상으로 늘리고 계획적인 연구와 충분한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