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환경개선 예산 66% 조기집행

2010-07-29     황정호
 

올 상반기 환경개선 예산 66% 조기집행


환경부는 6월말 현재 환경예산 4조 4,759억원의 65.5%인 2조 9,334억원을 하수관거정비, 공단폐수처리시설 설치 등 환경개선 사업에 집행하였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 전체의 상반기 집행률 61.0% 보다 4.5%p, 환경부 상반기 집행목표 63.1% 보다 2.4%p 높은 수준이며, 지난해 상반기 집행액 2조 6,948억원과 비교해 2,386억원이 늘어난 규모이다. 


특히, 집행액의 77%에 달하는 2조 2,502억원을 하수처리장 확충, 상수도시설 확충, 자연생태공원 조성 등 환경SOC 사업에 집중 투자하여, 4대강 등 주요 하천 및 상수원의 수질개선과 도시하수의 적정처리, 식수난을 겪고 있는 농·어촌·도서 지역 등 급수취약지역의 급수문제 해소, 자연환경보전과 자연환경의 건전한 이용 등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였다.


또한, 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 등 4대강 수계기금의 경우에도 상반기 목표 3,658억원 대비 263억원을 초과 집행(107.2%)하여,  환경기초시설설치·운영, 오염총량관리 사업 등 상수원 상류지역의 수질개선 및 주민지원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였다.


환경부는 하반기에도 경기회복세를 공고히 하며 환경개선과 환경시장 활성화를 위해 재정집행을 탄력적으로 추진하고, 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개선 발굴과 예산낭비요인 제거, 사업 현장점검·보완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