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서울대공원 토막살인' 경찰, 피살자 주변인 조사와 CCTV 확보에 총력

2018-08-20     김준성 기자
19일

지난 19일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토막 시체가 발견되어 수사중인 경찰은 피살자 A씨(51)의 신원 확인과 경위를 알기 위해 A씨의 주변인 조사와 인근 CCTV 영상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A씨의 휴대전화 통화 내역을 분석한 경찰은 A씨가 이달초까지 전화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은 통화 내역을 통해 주변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동시에 주변 CCTV 영상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CCTV로 유기 모습이나 사건 지점을 지난 차량을 선별해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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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현재까지 A씨가 어떤 일을 했는지, 정확한 거주지는 어디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A씨의 주거지는 경기 안양시로 등록돼 있었지만 경찰은 A씨가 이곳에 실제 거주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또 A씨가 가족 등 함께 지낸 사람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찰은 20일 국과수 부검을 통해 사망한 날짜와 사인을 확인할 예정이다.  

앞서 전날인 19일 오전 9시 39분께 과천시 막계동 청계산 등산로 입구에서 A씨의 머리와 몸통 등이 분리된 채 대형 비닐봉투에 싸여 있는 상태로 발견됐다. 

시신이 발견 된 곳은 서울대공원 주차장 인근으로 도로변 수풀에서 몸통과 머리, 절단된 무릎 등이 2~3m 가량 떨어진 채 발견됐다.


[Queen 김준성기자] 사진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