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윈스턴세일럼 4강 진출 실패...다음 ‘US오픈’에서 설욕 노려

2018-08-24     김원근 기자
정현(사진

 

 세계랭킹 23위 정현(22.한국체대)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윈스턴세일럼 오픈(총상금 77만8070달러)에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정현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윈스턴세일럼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8강전에서 세계랭킹 12위 파블로 카레노 부스타(스페인)에 0-2(3-6 4-6)로 무릎을 꿇었다. 지난해에도 이 대회 8강전에서 고배를 마셨던 정현은 다시 한 번 8강전에서 대회를 마치게 됐다.

정현은 이날 1세트 첫 게임에서 자신의 서브 게임을 내주는 등 불안하게 경기를 시작했고 첫 세트를 3-6으로 내줬다.  2세트에서도 정현은 자신의 서브게임을 두 차례 내주면서 4-6으로 고개를 숙였다.

이번 대회에서 랭킹 포인트 45점과 1만7970달러(약 2000만원)의 상금을 획득한 정현은 27일부터 열리는 올 시즌 마지막 그랜드슬램인 US오픈에 23번 시드를 받고 출전한다.

한국 선수 가운데 최초로 그랜드슬램 시드를 받은 정현은 104위 리카르다스 베란키스(리투아니아)와 1회전을 치른다.

 

[Queen 김원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