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를 제휴카드로 선정한 코스트코 "데이터 분석과 활용 등 차별화된 역량에서 높이 평가"

2018-08-24     김준성 기자
정태영


코스트코는 18년 동안 함께했던 삼성카드를 대신하여 현대카드를 제휴 사업자로 선정해 오는 2019년 5월 24일부터 10년간 함께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코스트코는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 업체로, 저렴 가격을 위해 1국가1카드 정책을 펴는 것으로 유명하다. 카드사에 독점 계약을 제공하는 대신 낮은 수수료율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현대카드는 삼성카드와 함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끝에 지난 2000년부터 계약을 이어온 삼성카드를 밀어내고 제휴사업자로 선정됐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데이터 분석과 활용, 마케팅과 브랜딩 등 차별화된 역량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한다"고 했다. 

양사는 새로운 제휴 계약에 따라 코스트코의 국제표준에 적합한 새로운 제휴 상품을 선보이고, 상품에 대한 홍보와 공동 마케팅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특히 기존 코스트코 고객들이 제휴사 변경으로 느낄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준비할 방침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그동안 코스트코가 고객에게 제공했던 혜택과 현대카드의 마케팅 역량을 더해 코스트코 회원들에게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Queen 김준성기자] 사진 현대카드